해외 스쿠버다이빙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항공권 예약도, 다이빙샵 예약도 아닙니다.
바로 패킹 계획을 세우는 일입니다.
몇 년 전 보홀에서 처음 스쿠버다이빙 체험을 했을 때는 수영복과 옷만 챙기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로그가 쌓이고 해외 다이빙 여행 경험이 늘어나면서 준비물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이번 보홀 여행을 마치며 로그북은 92로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해외 다이빙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장비만 잘 챙긴다고 여행이 편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늘은 실제로 보홀 다이빙 여행을 준비하면서 캐리어에 넣었던 장비와 개인 준비물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은 다이빙 장비입니다
다이버에게 가장 중요한 짐은 역시 장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가장 먼저 챙긴 것은 BCD, 호흡기, 핀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무게도 많이 나가고 부피도 큰 편입니다.
특히 핀은 길이가 길어 캐리어 공간을 상당히 차지합니다.
그래서 일반 여행보다 짐 무게 관리가 훨씬 중요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다이빙 투어는 제주항공 스포츠 멤버십을 이용합니다.
덕분에 수하물 무게 부담이 줄어 개인 장비를 조금 더 편하게 챙길 수 있었습니다.
BCD와 호흡기를 직접 사용하면 익숙한 장비로 다이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중성부력 스페셜티 교육도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던 장비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다이빙 장비보다 먼저 확인하는 것
장비를 챙기기 전에 꼭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증카드와 다이브 컴퓨터입니다.
의외로 출발 직전까지 장비만 확인하다가 인증카드를 깜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인증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해외에서는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미리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로그북도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이번 여행 역시 로그북을 가져갔고 여행이 끝난 뒤 92로그까지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다이빙에서 의외로 중요한 숙면
하루 3탱크 이상 다이빙을 하면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큽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오면 샤워를 하고 장비를 정리한 뒤 저녁 식사를 합니다.
그러고 나면 생각보다 금방 피곤해집니다.
그래서 항상 수면안대를 챙깁니다.
숙소 커튼이 얇거나 외부 조명이 밝은 경우에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 꼭 챙기는 물건은 두피 괄사입니다.
하루 종일 햇빛을 받으며 보트 위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몸이 쉽게 피곤해집니다.
잠들기 전 간단하게 사용하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해외여행 때마다 챙기고 있습니다.

숙소에서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
다이빙 장비만큼 중요한 것이 숙소 생활용품입니다.
해외 숙소를 여러 번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챙기게 된 물건들이 있습니다.
샤워기 필터
지역에 따라 수질 차이가 있습니다.
몇 번 사용해 본 뒤부터는 휴대용 샤워기 필터를 챙기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머무는 여행에서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항균 티슈
보트 위에서도 사용하고 숙소에서도 사용합니다.
손을 닦거나 간단한 정리가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손톱깎이
의외로 현지에서 필요할 때 찾기 어렵습니다.
하루 종일 물에서 다이빙하고 나면 손톱은 엉망이 되기 마련입니다.
작지만 항상 챙기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반짇고리
다이빙 여행에서는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가방이나 옷의 작은 문제가 생겼을 때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번은 가방 일부가 풀어져 급하게 사용한 적도 있었습니다.
베드버그 퇴치제는 예방용으로 챙깁니다
숙소는 대부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버그 퇴치제를 예방 차원에서 챙기고 있습니다.
사용할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행에서는 "혹시 모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소에 입실 후 침대에 넉넉히 분사해 놓으면 익숙한 향이 나는 내 침실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캐리어 한쪽에 넣어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eTravel은 짐보다 먼저 준비합니다
필리핀 입국 시 필요한 eTravel 등록도 중요한 준비 과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출발 2~3일 전에 등록해 두는 편입니다.
공항에서 급하게 입력하는 여행객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연결 상태에 따라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미리 등록해 두면 훨씬 편합니다.
등록이 끝나면 생성되는 QR코드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저장해 둡니다.
데이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도 바로 보여줄 수 있어서 실제로 편리했습니다.
필리핀 입국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 있습니다.
2026.09.02 - [국내, 해외 다이빙 여행] - 보홀 스쿠버다이빙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출발 전 꼭 확인해야 할 준비물 총정리
보홀 스쿠버다이빙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출발 전 꼭 확인해야 할 준비물 총정리
보홀은 한국 다이버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스쿠버다이빙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산호와 다양한 해양생물, 따뜻한 수온,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 덕분에 초보 다이버부터 경험 많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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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여행은 패킹부터 시작됩니다
해외 다이빙 여행은 비행기를 타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캐리어를 꺼내고 장비를 점검하며 준비물을 하나씩 넣는 순간부터 여행은 시작됩니다.
이번 보홀 여행에서도 BCD와 호흡기, 핀부터 시작해 수면안대와 두피 괄사 같은 생활용품까지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그 결과 큰 불편 없이 여행을 마칠 수 있었고, 중성부력 교육과 다양한 다이빙 경험을 통해 92로그까지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해외 다이빙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면 장비뿐 아니라 자신이 편안하게 쉬고 회복할 수 있는 물건들도 함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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